뉴욕에 왔다면 스테이크 한 끼쯤은 제대로 먹어줘야 한다. 문제는 너무 많은 스테이크 하우스 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르기 힘들다는 것. 그래서 직접 가보고 느낀 네 곳—피터 루거, 엠파이어, 갤러거스, 울프강스—를 솔직하게 비교해봤다. 스타일도, 분위기도, 가격도 다르지만 고기 맛 하나는 확실한 곳들만 추렸다.
1. 피터 루거 🥩
“여긴 진짜 고기로 승부 보는 집이다”
1887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전통 그 자체. 고급스럽진 않지만 고기 맛 하나만큼은 진짜다.
대표 메뉴: 포터하우스 스테이크. 28일 드라이에이징. 뜨거운 접시에 담긴 고기를 육즙에 찍어 먹는 게 이 집의 하이라이트.
분위기: 투박하고 전통적. 직원은 무뚝뚝하지만 빠름. 전통의 정석 느낌.
예약: 전화, 공식 웹사이트만 가능 (OpenTable 불가)
결제: 현금 (신용카드 불가)
2. 엠파이어 스테이크 하우스 🏙️
“고기도 좋지만 분위기도
포멀한 고급 레스토랑이지만 편한 분위기. 해산물 메뉴도 잘 되어 있음.
대표 메뉴: 립아이, 포터하우스, 필레미뇽 + 랍스터 테일 등 해산물도 인기.
분위기: 조용하고 고급스러우며 데이트나 기념일에 적합.
예약: 전화, 공식 웹사이트, OpenTable 가능
결제: 카드, 현금, 모바일 결제 모두 가능
3. 갤러거스 스테이크하우스🍷
“가성비 좋은 점심에 반하고, 고기 맛에 두 번 반한 곳”
런치 세트가 훌륭한 가성비. $50 미만으로 고기+사이드+디저트까지 구성.
대표 메뉴: 뉴욕 스트립, 포터하우스, 토마호크. 석탄 그릴에서 불향 입힌 정통 방식.
분위기: 클래식하고 활기찬 분위기. 공연 전후 식사로도 인기.
예약: 전화, 웹사이트, OpenTable 모두 가능
결제: 카드, 현금 모두 가능
4. 울프강스 스테이크하우스🧑🍳
“정통이랑 현대식 스테이크의 딱 중간지점”
전통 조리 방식 + 현대적인 서비스. 포터하우스는 2인 이상용으로 양도 넉넉함.
분위기: 조용하고 세련됨. 비즈니스, 가족 외식, 데이트 모두 잘 어울림.
예약: 전화, 웹사이트, OpenTable 모두 가능
결제: 카드, 현금, 모바일 결제 모두 가능
결론 🔍
전통 그대로의 진짜 스테이크 → Peter Luger
고급 분위기와 해산물까지 → Empire Steak House
점심 한 끼 가성비 끝판왕 → Gallaghers
전체 밸런스 안정적 → Wolfgang’s
뉴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끼, 고기 한 점이면 충분하다. 🔥